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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레이더의 생각

당신의 계좌는 안녕하십니까?

by 릴리moon 2026. 3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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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, 일단 숨부터 크게 들이마시세요.

26년3월9일 오전 11시30분 코스닥 30분차트

요즘 주식창 보는 게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서울 겁니다.

미국과 이스라엘, 이란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마비되니 마니 하는 소리에

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, 우리 코스피는 그야말로 '롤러코스터'를 탔습니다.

역사적 고점에서 "가즈아"를 외치던 게 엊그제 같은데,

갑자기 매도 사이드카가 터지며 하락하더니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급반등하는,

그야말로 '정신 나간 시장'입니다.

매수/매도 사이드카가 번갈아 울리는 혼란의 주식시장

1. 팩트 체크: 왜 이렇게 난리인가?

감정에 휘둘리기 전에 상황을 냉정하게 봅시다.

  • 지정학적 리스크: 중동 전쟁은 단순히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. 원유 수송로가 막히면 물가가 오르고, 금리 인하 기대감은 박살 납니다.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'불확실성'의 끝판왕이죠.
  • 사이드카의 의미: 코스피에서 사이드카가 양방향으로 터진다는 건, 시장에 '이성'이 사라지고 '공포'와 '탐욕'만 남았다는 증거입니다.
  • 변동성의 덫: 고점에서 물린 분들에게는 지옥이겠지만, 현금을 쥐고 있던 이들에게는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이기도 합니다.

2.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

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. 지금 손실 중이라면 괴롭겠죠. 하지만 여기서 멘탈까지 놓치면 진짜 끝입니다.

  1. 계좌 숫자에 매몰되지 마세요: 전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. 과거의 모든 전쟁 리스크는 결국 시장에 흡수되었습니다.
  2. 뇌동매매 금지: "무서워서 다 팔래", "지금 반등하니까 몰빵할래". 둘 다 망하는 지름길입니다.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의 변동성에서는 가만히 있는 게 돈을 버는 겁니다.
  3. 포트폴리오 점검: 내가 가진 종목이 전쟁 이슈가 끝나도 살아남을 '진짜'인지, 아니면 거품에 올라탄 '가짜'인지 냉정하게 구분하십시오.

 

3. 그럼에도 불구하고, 희망은 있습니다

코스피가 9일 장 초반 5% 넘게 빠지며 우리를 시험했지만,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견고하고 대기 자금도 역대급입니다.

전쟁 리스크는 단기적으로는 '재앙'이지만, 장기적으로는 '조정'의 구실일 뿐입니다.

"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." 뻔한 말 같지만, 이럴 때일수록 이 뻔한 말을 실천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습니다.

 

폭풍우 속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이 강자다!!

마지막으로 묻습니다.

당신의 계좌는 안녕하십니까? 아니, 당신의 '멘탈'은 안녕하십니까?

숫자는 회복되지만, 무너진 멘탈은 회복되지 않습니다. 정신 바짝 차리고 이 폭풍우를 함께 견뎌냅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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