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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증시는 금리 하락이라는 호재조차 씹어먹는 'AI 수익성 의구심'과 '빅테크 부채 리스크'에 발목을 잡혔습니다.
시장은 이제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'돈을 어떻게 갚고, 어떻게 벌 것인가'를 묻기 시작했습니다.

1. 주요 지수 마감 현황
- 다우: -0.7% (우량주 중심 하락)
- S&P 500: -1.0% (시장 전반 심리 위축)
- 나스닥: -1.5% (기술주 직격탄)
- 채권: 미 10년물 국채금리 4.10%대(연중 최저) → 금리가 내려갔음에도 주가가 빠진 것은 경기 둔화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가 심해졌다는 증거입니다.
2. 시장을 흔든 3대 핵심 이슈
① 빅테크의 '빚투' 논란 (부채 확대 우려)
- 알파벳(구글): AI 인프라 자금 마련을 위해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을 포함, 총 3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습니다. 시장은 이를 "AI 전쟁을 위한 실탄 확보"로 보면서도, 동시에 "천문학적 부채 부담"으로 받아들이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.
- 아마존: 8거래일 연속 하락. AI 과잉 투자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.
② 트럼프의 환경 규제 '도끼질'
- 트럼프 행정부가 온실가스 규제 법적 근거를 폐지했습니다. 이는 오바마/바이든 시대의 기후 정책을 뿌리째 뽑는 조치로, 향후 전기차(2차전지) 섹터에는 악재, 전통 에너지 및 내연기관차에는 호재로 작용할 변곡점입니다.
③ 가상자산 및 유가 급락
- 비트코인: 6만 6천 달러 붕괴. ETF 자금 유출과 함께 '디지털 금'으로서의 방어력을 상실했습니다.
- 유가(WTI): 배럴당 62달러대(-2% 이상). 수요 전망 하향에 따른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됩니다.
3. 섹터 및 종목 특이사항

- 반도체: 혼조세 속 마이크론(+3%)과 삼성전자(외신 기준)가 빛났습니다. 두 기업 모두 HBM4 양산 및 조기 출하 소식을 전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. 반면 애플(-5%)은 기술주 투매 현상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.
- 소매/제약: 방어주 성격으로 상대적 선방했으나 시장 전체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
4. 오늘의 전략: "설 연휴 앞둔 보수적 대응"
- 국내 증시 하방 압력: 어제 반등했던 반도체 섹터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. 미 증시 하락분을 그대로 반영하며 시작할 것입니다.
- 순환매 대응: 태양광, 원전 등 정책 변수가 있는 종목들이 반등하는지 체크하되, 추격 매수는 자살행위입니다.
- 관망이 답: 1월 CPI 발표와 설 연휴라는 불확실성을 앞두고 무리하게 베팅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. 현금 비중을 유지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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