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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와 종목

코스피 PBR이 10이라고? — 경제부총리 발언 논란 정리

by 릴리moon 2025. 8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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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언제·어디서: 2025년 8월 19일,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
  • 무슨 말: 이소영 의원이 “코스피 PBR이 얼마냐”고 묻자, 경제부총리 구윤철 장관이 “10 정도 안 되나?”라고 답변. 실제로는 약 1.0 수준
  • 시장 반응: 개인투자자·언론에서 “기본 지표도 모른다”는 비판. 일부 매체는 PER(주가수익비율)과 혼동했을 가능성을 지적. 
  • 참고 수치: 한국거래소 기준 8월 18일 코스피 PBR ≈ 1.07배. (만약 PBR이 ‘10’이라면 코스피는 3만선을 넘어야 한다는 계산이 성립) 

PBR (Price to Book Ratio, 주가순자산비율)

1) 한 줄 정의

  • “회사(혹은 시장)의 가격이 장부상 순자산 대비 몇 배인가?”를 보여주는 지표.

2) 계산식

 
PBR = 주가 ÷ 주당 순자산가치(BPS) = 시가총액 ÷ 순자산(자본총계)

3) 해석법

  • PBR ≈ 1: 장부가치랑 비슷한 가격. “대체로 제값.”
  • PBR < 1: 장부가치보다 싸다(저평가 가능성). 다만 자산의 질·손상차손·구조변화 체크 필요.
  • PBR > 1: 자산가치보다 비싸다(프리미엄). 수익성·성장성 기대가 가격에 반영된 경우가 많음.

4) 시장 비교(기사 속 맥락)

  • 한국 코스피 ≈ 1.0배, 대만 ≈ 2.4배, 일본 ≈ 1.6배, 신흥국 평균 ≈ 1.8배라는 언급이 있었음(국회 질의 인용).

PER (Price to Earnings Ratio, 주가수익비율)

1) 한 줄 정의

  • “회사(혹은 시장)의 가격이 연간 이익 대비 몇 배인가?”를 보여주는 지표.

2) 계산식

 
PER = 주가 ÷ 주당순이익(EPS) = 시가총액 ÷ 연간 순이익

3) 해석법

  • PER 낮음(예: 5~8): 저평가 가능성 vs. 구조적 성장 둔화 위험 공존.
  • PER 높음(예: 30~100): 성장 기대가 큰 상태. 이익 둔화 시 밸류에이션 조정 리스크 큼.
  • PER 음수: 적자라서 해석 무의미(대체 지표—매출 대비 PSR, EV/매출/EBITDA 등—검토).

PBR vs PER — 왜 헷갈릴까? (간단·정확 비교)

구분기준수식언제 유용한가
PBR 자산(장부가치) 시총 ÷ 순자산 자산형 산업, 구조조정·청산가치·안전마진 판단
PER 이익(수익성) 시총 ÷ 순이익 이익 창출력·성장성을 가격이 어떻게 반영했는지

포인트: PBR은 “집값을 건물+땅 장부가와 비교”, PER은 “치킨집 1년 이익과 비교”하는 느낌.
둘 다 낮다고 무조건 싸고, 높다고 무조건 비싼 건 아님—산업 특성·사이클·미래 투자(설비/AI/연구개발)가 핵심 변수!

 


투자 체크리스트 (실전용)

  1. 지표 두 개 동시에 보기:
    • PBR 낮고 ROE 높음 → 효율적 자산운용 + 저평가 후보.
    • PER 낮지만 이익 일시적? 경기민감/일회성 이익 여부 확인.
  2. 산업별 적정 범위 파악: 금융/제조/자원 vs. 플랫폼/AI/바이오는 지표 ‘상식선’이 다름.
  3. 거시·금리·환율과의 연결: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금리·리스크프리미엄에 크게 흔들림.
  4. 국가/정책 프리미엄: 규제·세제·거버넌스(지배구조) 변화는 PBR 상단을 바꿔놓기도.

요약 마무리

  • 경제부총리가 국회에서 코스피 PBR을 “10”이라 말해 실제(≈1.0)와 10배 이상 괴리되는 실언 논란. 일부 매체는 PER과 혼동 가능성 지적. 
  • PBR자산 대비 가격, PER이익 대비 가격 지표.
  • 투자는 한 지표 맹신 금지! 산업 특성·이익의 질·거시 변수와 함께 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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